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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이 '정유라씨 승마 지원을 결정하면서 나중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지만, 이재용 부회장을 보호하기 위해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승마지원은 대통령이 요청한 내용이지만 정유라 지원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며 "상활을 보고받아보니 최씨가 뒤에서 장난질을 한 것 같은데 확인할 수 없었고, 잘못하면 유언비어 같은 내용이 부회장에게 옮기는 게 적절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 보고하더라도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보고해서 그 때 멈췄으면 이런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후회를 잠시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