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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CU(씨유) 매장의 근무자를 위한 '인공지능(AI) 도우미'를 선보인다.
양사는 우선 24시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 특성을 고려해 매장 근무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이 생기면 언제든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우미'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예를 들면, '아리아, 서울에서 제주까지 택배 가격이 얼마지?'라고 물으면 '네, 중량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소기준인 350g 이하가 5,800원 입니다'라고 바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누구(NUGU)'를 통해 CU(씨유)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을 요청하면 배송 전문업체가 지정된 주소로 상품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양사는 공동 개발을 통해 내년 상반기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 후 단계적으로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누구(NUGU)'는 지난 해 9월 출시 이후 약 20여 종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인공지능 디바이스 중 가장 많은 생활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편의점 유통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층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BGF리테일 박대하 영업·개발부문장은 "인공지능 도우미를 통해 매장 근무자에게 보다 편리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음성으로 주문하는 편의점 배달 서비스 등 고객에게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