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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6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해 923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해 은행권 최고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16년 한 해 동안 5700여회에 걸쳐 13만 20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1만 3000여명의 임직원이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셈이다. 임직원 재능나눔 봉사활동인 '행복채움금융교실', 농촌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한 '말벗서비스'는 대표적인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농협은행은 2012년부터 '행복채움금융교실'을 통해 청소년 금융교육에 앞장서 왔으며, 2015년 금융감독원의 '1사1교 결연학교 부응정책'에 맞춰 1사 1교 결연에 적극 참여한 결과 946개교와 결연을 맺어 은행권 최다 결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08년부터 9년째 실시하고 있는 '말벗서비스'는 농협의 뿌리인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은 물론,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고객행복센터 상담사가 매주 전화로 안부인사를 드리고 불편사항을 확인하여 어르신에게 따뜻한 말벗이 되어 드리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순수 국내자본 은행으로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정성과 마음을 더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