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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금호타이어 근로자 고용보장…어려움 해결위해 최대한 노력"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7-03 15:53


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의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근로자의 고용보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더블스타는 인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금호타이어가 처한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블스타는 3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 매각이 가장 중요한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고 있다"면서 "금호타이어 인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금호타이어를 도와 현재의 어려움을 벗어나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3가지 사항을 중점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가지 내용은 ▲주식매매계약(SPA)에 명시된 금호타이어 근로자의 고용보장 조항 철저히 준수 ▲금호타이어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발전 보장 ▲국내 시장 주문량 증가, 특히 신차용 타이어(OE)의 주문량이 늘어날 경우 우선적으로 금호타이어 국내 생산시설의 생산력 확대 등이다.

이에대해 더블스타는 "무엇보다 금호타이어가 한국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주주, 임직원, 고객, 협력업체 등 모두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블스타는 또한 금호타이어가 중국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제시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중국에서 브랜드 및 제품 기획 등의 이유로 타격을 입은 상태며, 이는 공장 가동률의 저하로 이어져 지난 몇 년간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더블스타는 인수가 마무리되면 금호타이어가 중국 시장에서 과거의 브랜드 이미지와 명성을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제품구조와 시장구조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현재 금호타이어가 겪고 있는 곤경에서 조속히 벗어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와 손잡고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극대해 나감은 물론, 세계 시장 점유율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목표도 밝혔다.

더블스타 관계자는 "지난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을 해결해왔다"면서 "주식매매계약(SPA)에 명시된 금호타이어 매각 선행 조건이 모두 해결되고 하루 빨리 인수가 마무리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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