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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16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환자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해소뿐만 아니라 직장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또, 환자의 자가 간호능력 향상과 동시에 전문 간호인력을 통한 간병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기대할만한 정책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신경과와 내과계 환자들이 입원한 13병동에서 시행된다. 총 42병상 규모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 등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점차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환자의 편의성 증대 및 질 높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위해 모든 병상에 전동침대와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서, 환자 모니터링시스템, 의료진 호출 벨 등을 갖췄다. 치료실과 휴게실, 샤워실도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1999년에 개원한 한림대학교의료원의 플래그십 병원이다. 890여병상과 함께 뇌신경센터, 로봇수술센터, 간소화기센터, 에크모센터, 심장혈관센터, 폐센터, 척추센터, 유방내분비암센터 등의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4시간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또, 국가재난 거점병원으로써 각종 재난에 대비해 DMAT(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의료진과 움직이는 중환자실 구급차(Mobile ICU), 특수구급차를 비치해 재난상황 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