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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상생형 쇼핑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국내외 정상급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아울렛관'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트렌디한 상품으로 채워진 '몰관'을 동시에 운영한다. 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리빙관(지하1층~4층)과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영업면적 4만8863㎡(약 1만4781평)규모로 들어서며, 입점 브랜드(F&B 포함)는 총 360여 개다. 아울렛관에는 타임·마인·랑방컬렉션·덱케 등 한섬 브랜드로 구성된 한섬관을 비롯해 클럽모나코, DKNY, 빈폴 종합관, 미샤·시슬리 등 총 2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몰관에는 국내외 정상급 화장품 브랜드와 유니클로·에잇세컨즈 등 SPA브랜드, 그리고 스톤헨지·필크림·디디에두보 등 액세서리 브랜드 등 총 14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해 줄 체험형 매장도 대거 선보인다. 아울렛관 5층에는 국내 최초로 36개월 미만 아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Kids) 전용 문화센터(H-키즈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아울렛관 4층에는 국내 처음으로 무료로 게임을 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가 문을 열며, 유·아동 고객 대상 미술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에듀존(아울렛관 5층)', 고객 취향대로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시티(몰관 지하 1층)', 무료 시타가 가능한 '골프존 마켓(아울렛관 4층)'도 마련돼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오픈 후 1년간 매출 2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가든파이브점은 중소상인과 대형 유통업체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라며 "아울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MD경쟁력과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침체된 가든파이브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오픈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오브제·오즈세컨·클럽모나코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하는 '한섬글로벌·G&F대전'을 열고,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의류·신발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나이키 스페셜 특가전'도 진행한다. 그리고 오는 28일까지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열어 현대백화점 상품권(2만원·500명)과 고급 프라이팬(1500명)을 증정한다. 또한 다음달 30일까지 방문 고객 대상으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경품 행사(1명)를 진행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