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외교사령탑으로 내정된 강경화(62)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한 제재로 대응하되, 대북 인도적 지원은 조건 없이 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인도적 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 대해 해야 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이기에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며 "그것이 유엔의 원칙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추가 도발이 있으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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