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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와 같으면서 다른 '색소침착' 치료는?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5-16 10:33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휴가 후 발생할 색소침착에 대해 걱정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색소침착은 외상이나 여름휴가 후에 일종의 후유증처럼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방법으로는 자외선 차단이 최선이고, 이미 침착된 상태라면 특수 레이저로 치료해야 한다.

색소침착은 의학적 정의보다 일반인 사이에 통용되는 범위가 더 넓게 인식된다. 안면부 찰과상 후에 생기기도 하며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부위는 피부, 입술, 겨드랑이, 팔꿈치, 엉덩이밑 등이다.

색소침착은 색소 양상에 따라 기미 또는 난치성 갈색반점 치료 원리와 같은 방식으로 나눠 치료하게 된다. 그동안 기미 및 난치성 색소질환 무수한 레이저들이 동원됐지만 기미는 비교적 효과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반면 난치성 색소질환이나 심한 피부침착에 잘 듣는다고 알려진 레이저 기종은 그리 많지 않다.

환자마다 각기 기미의 패턴과 악화요인이 다르듯 치료방법도 그에 따라 달라야 한다. 환자의 현재 색소침착 상태에 따라서 최선의 치료 조합을 찾는 게 우선이다.

김산 청담아이스피부과 색소센터 원장은 "기미만큼 악화 요인이 다양하고 예민한 치료가 필요한 분야도 별로 없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색소침착의 치료도 기미 치료와 대동소이한 패턴을 보인다"며 "색소침착은 본래 까다로운 치료이지만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치료접근 방향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상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색소침착 전문 레이저로는 '포토나레이저'와 '뉴아꼴레이드토닝'이 꼽힌다. 포토나레이저 치료는 1064nm 파장대의 포토나레이저 토닝을 각질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고 색소세포인 멜라닌세포만을 파괴하는 방법이다. 뉴아꼴레이드 토닝은 진피와 표피층에 있는 멜라닌을 선택적으로 안전하게 파괴시키는 게 장점이다.

김산 원장은 "뉴아꼴레이드는 높은 에너지의 레이저빔을 일률적인 속도로 조사할 수 있어 피부 주변조직 색소성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빠르게 치료한다"고 소개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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