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암 발생 환자' 중 2위가 위암, 3위가 대장암이었다. 특히 위암은 '인구 10만 명 당 암 사망 환자율'에서도 폐암, 간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증상이 심각하다고 느껴질 때는 이미 병이 깊게 진행된 상태라 치료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대장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위대장암 검진에는 위대장내시경검사가 진행된다. 내시경 검사는 내시경을 통해 식도, 위, 대장 등을 눈으로 관찰하는 검사 방법이다. 이를 통해 각종 염증, 궤양, 암 등의 질환을 파악할 수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40세 이상의 중년이라면 1년에 1회 정도 위대장암 예방을 위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위암이나 대장암은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생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전 원장은 "평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삼시세끼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등의 식습관을 비롯해 음주, 흡연을 삼가고 꾸준히 운동하는 등 생활 습관의 관리도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1~2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내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몸 상태를 미리 점검함으로써 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