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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앤덕 "치킨의 변신, 오리후라이드로 고객 입맛 잡는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4-16 15:40



치킨 아이템의 변화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치킨 요리 개발에 이어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치킨은 수요가 풍부한 대중적 아이템이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것도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치킨에 오리후라이드를 접목하거나 해산물 튀김을 더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다시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치킨에 오리후라이드를 더한 덕앤치킨은 오리후라이드 메뉴도 다양하다. 치킨뿐만 아니라 깐풍덕, 파슬덕 등 다양한 오리후라이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닭은 일반 치킨전문점보다 큰 닭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가성비가 좋은 매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 메뉴인 만끽치킨의 경우 기존 치킨전문점에 갑오징어와 크랩(미니 게) 등 해물 튀김류를 추가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치킨과 문어를 결함시킨 '문어치킨'과 토마토 커리를 결합한 '마녀 커리 크림 치킨' 등도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덕앤치킨이 오리후라이드를 추가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특허받은 수유식 만능튀김기 때문이다. 닭보다 기름기가 많은데다 특유의 냄새로 인해 오리는 보통 훈제나 구이, 탕으로만 즐겼지 튀김으로 환영받지 못했다. 하지만 수유식 만능튀김기는 자연침전방식의 노하우를 활용한 핵심기술로 제작돼 기름의 청결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식용류 절감를 비롯해 치킨과 오리를 한꺼번에 튀겨도 냄새가 섞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덕앤치킨 관계자는 "덕앤치킨만의 수유식 튀김기는 250마리 이상 튀길 수 있어 식용류를 50~60% 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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