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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올시즌 첫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 개최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7-03-07 16:16


제1차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이 8,9일 펼쳐진다.

연말 그랑프리로 향하는 첫 관문인 제1차 그랑프리 포인트(GPP) 쟁탈전이 8, 9일 이틀간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경정의 백미라고 불리는 연말 그랑프리는 3000만원이라는 최고액 우승 상금이 걸린 시즌 최고의 빅매치다.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은 연말 그랑프리 경주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한 제도로 연중 그랑프리 포인트가 부여되는 경주를 개최해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선수에게 한해 마지막 대상 경주인 그랑프리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제도다. 중하위권 선수들도 그랑프리 포인트에 따라 그랑프리 경주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번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에는 전월(2월) 성적 상위 선수 12명이 출전한다. 8일 예선 2경주를 치러 성적 상위 6명은 9일 결승전에 진출하고 나머지 선수는 GPP 특선 경주를 치른다. 출전선수 길현태, 김종민, 김효년, 민영건, 박설희, 박정아, 심상철, 안지민, 이미나, 이용세, 이지수, 한종석이다.

그랑프리 포인트 부여 방식은 1일차 예선전과 2일차 GPP 특선 1위에게는 30점을 부여하고 착순 순위에 따라 5점씩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결승전에서는 1위에게 60점을 부여고 착순 순위에 따라 10점씩 차등 부여한다.

올해 그랑프리 경주에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선수는 총 24명이다. 포인트가 걸린 경주는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3월, 5월, 6월, 8월, 11월)이 있고, 각종 대상경주(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스포츠월드배, 스포츠경향배)와 특별대상경주인 쿠리하라배다.

경정 전문가들은 "올해 그랑프리 포인트 경쟁은 작년에 비해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그랑프리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경주에 출전해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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