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차는 자동차 제조사 중 최초로 3D 프린팅 전문 기업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와 협업해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한 자동차 부품 생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3D 프린팅은 연비를 높이기 위한 부품 경량화를 비롯해 자동차 제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들어 3D 프린터로 제작된 스포일러는 메탈을 사용한 스포일러 무게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포드의 적층 가공 연구(additive manufacturing research)의 기술책임자 엘렌 리는 "인피니트 빌드 기술은 도구, 구조물, 부품 등을 바로 출력하고 생산함으로써 디자인 절차를 간소화시킨다"며, "스트라타시스의 신기술을 먼저 접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3D 프린팅이 대량 생산 등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기술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3D 프린팅 자동차 부품 생산 실험은 포드 본사가 위치한 미국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 연구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