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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5회 이상 시술 받아야 안전하고 제거 효과 높아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2-21 09:28



최근에는 패션의 일환으로 타투를 하거나 반영구 화장을 위해 문신을 하는 경우도 흔해지면서 문신한 사람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는 달리 상당히 포용적으로 변한 것도 사실이다.

다만 문신의 수요가 늘다 보니 비전문가로부터 또는 비위생적으로 시술을 받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거나 부작용 때문에 문신하기 이전의 피부상태로 돌이키고 싶어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문신에 대한 편견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탓에 결혼이나 취업 등을 앞두고 문신을 지우려는 이들도 많다.

일반적인 메이크업이라면 쉽게 지우고 새롭게 꾸밀 수 있지만 문신은 한 번 새기면 지우는 것이 만만치 않다. 특히 문신에 사용된 염료가 피부 속 깊이 침투되어 있거나 넓게 새긴 문신이라면 여러 번에 걸쳐 제거 시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술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문신의 크기와 사용된 염료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흑백 문신의 경우 5회 이상 시술 받아야 깨끗이 지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컬러 문신의 경우 흑백보다 5~10회 정도 더 많은 제거 시술이 필요한 만큼 문신 제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신제거를 위해서는 시술 횟수나 기간뿐만 아니라 시술 방법이 안전한지도 체크가 필요하다. 비용이 저렴하다고 무허가 시술이나 비전문가에게 시술 받다가 자칫 피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압구정 웰스피부과 이원신 원장은 "문신을 새길 때는 물론 제거할 때도 피부 감염이나 흉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라며 "흉터나 부작용 없이 문신을 지우려면 피부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 피부과에서 치료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문신제거에 적합한 전문 레이저 장비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기존 레이저보다 색소를 더 잘게 파괴해 더 적은 횟수로 높은 효과를 주는 피코슈어 레이저 시술이 주목 받고 있다. 기존 레이저 기기에 비해 100배 빠른 속도로 높은 에너지를 조사해 제거 효과가 높아 시술 횟수를 단축시켰을 뿐 아니라 잘 지워지지 않는 흔적까지도 깨끗하게 제거가 가능해졌다..

이원신 원장은 "문신 제거 시술을 받을 때는 문신이 새겨진 피부만 깨끗이 지우면서 정상적인 피부는 보호해야 하는데 피코슈어 레이저의 경우 문신 부위의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흉터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여러 번 시술 받아야 안전하고 깨끗하게 제거될 수 있는 만큼 문신 제거를 계획하고 있다면 5~6개월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 압구정 웰스피부과 이원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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