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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주목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2-07 14:30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주)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개시에 대해 미국 언론이 보도하는 등 글로벌 업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7일 자사의 파킨슨병 치료제인 'KM-819'의 임상이 시작됐다는 내용의 기사가 미국 언론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세한 관련기사는 finance.yahoo 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원자 48명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실시되며 유효성 및 안전성 확인을 위해 경구투여(복용)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해외 보도는 미국 듀크대학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엑셀리시스와 아라전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 표적항암제와 항암백신 등의 개발에 참여한바 있는 이재문 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문 카이노스메드 부사장은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임상 개시와 관련한 미국 언론 보도에 대해 미주지역 등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들이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에 대한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은바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819'는 증상만 완화시키는 기존의 약물과 달리 새로운 작용기전(메카니즘)으로 병의 원인 자체를 조절하는 동시에 병의 진행을 저지하고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라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파킨슨병 환자는 630여만명에 달한다. 환자 수 증가로 파킨슨병 약물 시장의 규모는 2022년 기준 5조원대 이를 것으로 글로벌데이타는 추산한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카이노스메드 홈페이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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