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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의 대형 의료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과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국은 반려동물 산업이 63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PT10V는 간과 신장 기능, 대사질환 등 최대 13개 항목을 동시에 검사하고 결과는 10분 이내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만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동급과 비교해 1/3 수준의 소형이고 빠른 검사 시간과 간소화된 절차 등이 특징이다.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C·A·R·E'한다는 의미로 제품의 소형화(Compact), IT 접근성(Accessibility), 신뢰성(Reliability), 사용 편의성(Easy-to-use)을 고루 갖췄다.
헨리 샤인 애니멀 헬스의 피터 메카시 사장은 "헨리 샤인이 동물용 시장의 토털 솔루션 제공자로서 삼성전자와 같은 혁신적인 기업의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며 "PT10V가 진료 현장에서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최고 수준의 반려동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PT10V' 미국 출시를 계기로 검사 항목 범위를 더 넓히고, 혁신적인 면역·혈구 검사 장비를 추가 개발해 체외진단기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T10V가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반려동물이 가족 일원으로 인식되면서 이들의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진단하는 니즈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의료진단기기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