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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 서 한국 최종 톱10에 올라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02-07 16:43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전세계적으로 개최된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의 최종 우승작 10개 중 하나로 이수초등학교 2학년 김수아(9세) 양의 그림 '코로니(koroni)'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는 2003년부터 이케아가 진행하고 있는 자선 활동인 '좋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Good Cause Campaign)' 중 '세상을 바꾸는 놀이(Let's Play for Change)'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부터 5주간 전세계 매장에서 진행한 캠페인 기간 동안 아이들을 위한 책과 장난감이 판매될 때마다 1유로를 기부,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에 추가 지원금을 더한 총 2천1백5십만 유로(약 2백6십7억원)를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등 6개의 아동 인권 전문 기관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전세계 빈곤 지역의 어린이들도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뛰어 놀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에 사용된다. 더불어 이케아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아이들이라는 믿음 아래, 2014년부터 매년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소프트토이를 디자인하며 각자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고,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케아는 매년 전세계에서 취합된 그림들 중 최종 우승작으로 10개 그림을 선정, 한정판 소프트토이로 제작해 전세계 이케아 매장에서 판매한다. 올해는 총 7만여개의 그림 중 한국,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미국, 독일, 불가리아 등에서 출품한 그림이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이케아 광명점에서 지난 11월 진행된 국내 행사에도 총 1천3백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 각자의 상상력을 발휘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 중 김수아 양의 작품 '코로니(koroni)'는 뛰어난 상상력과 독창적인 색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수아 양에게는 제품 출시뿐 아니라 이케아의 고향인 스웨덴을 방문할 수 있는 여행권도 선물로 주어진다.

이케아 어린이 제품 개발 담당자 보딜 프리쇼프손(Bodil Fritjofsson)은 "이번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에 참여해 준 7만여명의 어린이 모두 자신만의 상상을 각기 다른 색깔, 모양, 표현 방식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수아 양의 그림에 대해 "평소 상상해 온 동물을 색다른 시선과 개성 있는 표현력으로 구현해 낸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본인만의 독특한 개성과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케아는 이케아 재단(IKEA Foundation)을 통해 전세계 빈곤 지역의 어린이 및 청년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자선 활동을 진행, 아이들의 집, 건강한 삶, 교육 수준 및 지속적인 가족 소득 등 4 가지의 기본적인 생활 기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세계 지역사회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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