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들이 '당일 배송' 등 빠른 배송을 내세우지만 당일 배송 제품 중 80%가 당일에 배송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익일 배송' 조건으로 계약한 17건 중에서는 15건(88.2%)이 다음날 도착했고 2건(11.8%)은 2일 정도 더 걸렸다.
상품 배송 전·후에 상품의 배송 절차를 소비자에게 통지하는지 봤더니 소셜커머스, 대형마트, 일부 포털사이트는 각각 배송 절차를 통지하고 있었지만, 일부 오픈마켓이나 도서 쇼핑몰의 경우 안내가 부족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업체에 실제 주문 당일에 수령 가능한 상품 이외에는 '당일 배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고 배송 절차 안내를 강화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