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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한류제품으로 김장사업은 한국마사회가 꾸준히 추진해오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오늘 임직원들이 담군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소망합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스포츠스타와 연예인들을 향한 대중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말산업 홍보대사 홍요섭을 비롯해 현정화 감독, 서효원, 김재범 등 렛츠런파크 탁구·유도단의 인기선수들이 발 벗고 나섰다. 미스코리아 녹원회장 김미숙을 비롯한 미스코리아들의 참여는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완성된 김치는 말이 끄는 마차에 실려 과천 인근지역 취약계측 가정에 배송됐다. 현장 참여자의 말처럼 '한국마사회만의 독특한 김장 배송문화'였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10kg 박스로 약 2000개에 달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마사회 30개 지사 및 유관단체가 추천한 취약계층 200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절인 배추 역할을 담당한 한국마사회 김종중 대리는 "올해 배추 값 인상으로 김장비용이 비싸진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정성이 듬뿍 담긴 김치를 먹고 우리 이웃들이 맛있고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