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20일 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전공 이미경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헛개나무열매 추출물의 알코올 분해 및 항고혈압 효과' 연구에서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헛개나무열매와 씨 추출물이 항고혈압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연구에서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과 헛개나무열매씨 에탄올추출물의 ACE(항고혈압 효과 지표)저해율을 측정한 결과 20~32% 범위로 나타났다.
이미경 교수는 "만성 알코올을 섭취한 동물에게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을 일정량 투여할 경우 혈중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낮추는 것이 확인됐다"며 "열매 또는 씨 추출물을 일정량 투여할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과 염증반응이 개선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우문제 광동제약 F&B제제연구팀 이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숙취해소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헛개나무열매가 실제로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이며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염증 개선에도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헛개나무열매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이어가 헛개나무열매의 다양한 효능과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관련 전문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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