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세 번째 JCI 인증 성공…세계적 수준 의료 기관 입증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병원을 방문한 6명의 JCI 평가자들로부터 5판 기준 평가를 받았다. 평가 종료 후 병원 보직자와 PI팀 관계자들이 평가자들과 같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세 번째 JCI(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1~15일 5일간 6명의 평가위원이 방문해 JCI 5판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평가 종료 4일만인 19일 JCI본부로부터 3차 인증 유지를 통보 받았다. 이번 평가는 환자중심영역, 병원관리영역, 수련 및 연구 영역 등 약 1200개 항목에 대해 환자추적조사, 시스템 추적조사, 문서검토, 리더십 환자안전과 질향상 리더십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과 영역에서 평가가 실시됐고 지난 3년간 환자안전과 질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중점 평가 받았다.

평가단은 특히 병원 리더십이 환자안전과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수했고 부서와 직원 개개인까지 지표 관리가 뿌리 깊이 전파돼 환자안전과 질향상 프로그램 및 지표관리 체계는 국제적 수준을 능가하는 높은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환자중심 영역인 환자평가, 진료, 의무기록, 설명과 동의서 작성 부분에서 99% 이상의 충족율을 보이면서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의사, 간호사, 진료지원부서 등 전직원이 인터뷰를 비롯한 광범위한 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동적인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기배 병원장은 "JCI인증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이 세계적 수준의 안전한 진료 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입증했고 앞으로도 국제적으로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 세계적으로 '강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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