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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카페 디저트 시장의 빙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토프레소'는 '콩떡콩떡 대패빙수'를 앞세워 여름 빙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토프레소의 콩떡콩떡 대패빙수는 지난해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패빙수 3종 '자몽자몽', '망고망고', '꼬소꼬소'의 후속작이다. 진하고 부드러운 젤라또 우유 얼음에 담백하고 고소한 토프레소 전용 콩고물과 인절미를 함께 얹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추억을 자극하는 간식 '달고나'를 더해 씹는 재미를 살렸다.
이탈리아식 수제 젤라또 전문 브랜드 '카페띠아모'는 젤라또 맛을 한층 살린 신제품 '크림빙수' 2종을 출시했다. 카페띠아모의 이번 크림빙수는 '까르보나라 젤빙', '망고크림 젤빙'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빙수 제품인 '젤빙'의 쫀득한 식감을 살리면서 다양한 토핑과 부드러운 크림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까르보나라 젤빙은 진한 밀크 젤빙과 고소한 까르보나라 크림의 조합이 돋보이며, 망고크림 젤빙은 망고 과일 본연의 맛에 집중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빙수가 판매되고 있지만 빙수는 여전히 여름철 가장 많이 사랑을 받는 디저트"라며 "얼음과 토핑 재료에 차별화를 두는 등 각 업체의 특성을 살린 빙수 제품이 여름 시즌 내내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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