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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에서 소주 1병 이상을 마시는 사람의 위암 발생 위험이 3.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음주로 인한 위암 발생 위험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더 극명하게 확인됐다.
일주일에 7회 이상 술을 마시는 비감염자는, 음주하지 않는 비감염자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3.5배 높았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서식하는 균으로, 위암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이 균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게서 발생한 위암은 음주 등 다른 원인의 영향을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암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