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요금제의 인기 원인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동영상 시청 증가에서 찾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데이터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4세대이동통신(LTE) 스마트폰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올해 4월 4660MB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3495MB에서 1년 만에 33%나 늘어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5930여만명의 34%에 해당하는 2000만명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택했다는 이유는 이제 '모바일미디어' 시대가 열렸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데이터 중심 요금제 또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