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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올해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탕 대신 젤리로 여심(女心) 공략에 나선다.
이에 맞춰서 CU의 젤리류 매출 1위 상품인 독일 '하리보 젤리'와 협력하여 단독으로 화이트데이 기념 에디션을 내놓는다. '하리보젤리 화이트데이 에디션'은 중형(1만500원)과 대형(1만8500원) 두 종류로 기획됐으며, CU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독일 하리보사의 공식 패키지를 사용한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맛으로 구성된 4000~7000원대의 '하리보젤리 실속세트' 3종도 준비했다.
또한, CU는 대진대학교 학생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디자인 한 동물 캐릭터 패키지와 CU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담은 캘리그라피 패키지도 선보인다. 특히, 캘리그라피 패키지 안에는 3월 말 개봉을 앞둔 '나의 그리스식 웨딩2'의 영화 예매권 1000장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이 밖에도 테이프형 젤리로 큰 인기를 끌고있는 '풋젤리 16개입'을 정상가보다 무려 5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약 40여 개의 화이트데이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
BGF리테일 상품기획팀 김석환 팀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화이트데이는 캔디라는 공식을 깨고 고객들의 새로운 니즈에 맞춰 젤리를 메인으로 한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CU는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고객에게 신선함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