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여명의 여성과 매춘을 한 일본의 전직 중학교 교장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그의 매춘 상대 여성들은 1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전연령대에 걸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필리핀을 떠나서도 1년에 3차례씩 총 65차례 '섹스 관광'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27년간 찍은 사진은 1만5000장에 달하며 약 400개의 앨범 형식으로 보관돼 왔다.
이에 대해 그는 법정에서 "일종의 수집 습관이었으며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일본과 필리핀 모두에서 아이들은 지켜져야 한다"며 "교사 신분인 피고가 이를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한 피고의 범행은 야비하고 악랄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그에게 징역 2년형을 구형했다.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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