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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조교사 다승 선두, 막판 뒤집기 이뤄질까?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12-03 13:29


◇이신영 조교사.

지난 주 렛츠런파크부산경남 김영관 조교사가 브리더스컵 우승으로 '수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하면서 서울 조교사들의 승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현재 렛츠런서울 조교사부문 다승 1위는 이신영 조교사다. 이신영은 김 호 조교사에게 잠시 선두 자리를 내주긴 했으나, 1위 45회, 2위 27회, 3위 21회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신영의 총출전 횟수는 251회로 승률은 17.9%다.

배대선 조교사가 뒤를 쫓고 있다. 1위 43회, 2위 33회, 3위 34회(승률 12.8%)인 배대선은 이 조교사와 단 2승 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42승(승률 10.8%) 중인 김 호가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서인석 김효섭 지용훈 정호익 박대흥 박재우 최용구 조교사가 톱10을 형성 중이다. 이 중 최용구는 34승에 불과하나 승률은 17.4%로 이신영에 버금가는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올해 경마는 총 3주(7일·84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톱3 승차가 크지 않아 막판 뒤집기는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다. 국내-아시아 최초 여성 조교사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이신영이 최다승 기록을 세울지, 선배들의 관록이 막판 역전극을 만들어 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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