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골프채에 엉덩이 맞은 모델 약 6억원 보상 받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1-19 17:43


골프채에 엉덩이를 맞은 여성 모델이 플레이보이사로부터 약 6억원의 보상을 받게됐다.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플레이보이 모델 엘리자베스 딕슨은 지난 2012년 플레이보이사가 주최한 골프대회 이벤트에 참석했다.

이벤트는 대회에 참가한 골퍼가 그녀의 엉덩이에 놓인 골프공을 티샷하는 것.

당시 골퍼가 티샷을 하는 순간 딕슨은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했다. 골프채가 공이 아닌 딕슨의 엉덩이를 강타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딕슨은 엉덩이에 흉터를 남기게 됐고, 모델 활동도 더 이상 힘들게 됐다.

이후 딕슨은 플레이보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플레이보이사는 "딕슨에게 이벤트 참여를 강요하지 않았다"며 항변했다.

3년간의 법적 다툼끝에 재판부는 딕슨의 손을 들어줬고, 플레이보이사에 50만 달러(약 5억8000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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