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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과천벌 경주로에서는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경주로의 핵이빨'로 불렸던 '강해'의 활약도 관심사다. '강해'는 지난 4월 결승선을 앞두고 자신을 추월하는 경쟁마의 엉덩이를 물려고 해 화제가 됐다. 지난 9월을 제외하면 올해 출전 경주에서 3위 이내 입상을 꾸준히 기록해온 만큼 이번 경주에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천구(미국·수·3세·레이팅 113·조교사 서인석)
페르시아왕자(캐나다·수·4세·레이팅 119·조교사 김양선)
4세의 숫말. 1등급 경주 경험이 풍부한 게 장점이다. 자유마로 능력상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높은 부담중량이 관건이다. (통산전적=21전 6승·2위 1회 3위 4회·승률 28.6%·복승률 33.3%·연승률 52.4%)
강해(한국·수·4세·레이팅 115·조교사 김학수)
초반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선행마. 1등급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 경주에 스피드형 경주마의 출전이 많아 경합이 불가피하고, 최근 부담중량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점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1400m 최고 기록은 1분 25초 8. (통산전적=23전 6승·2위 9회 3위 2회·승률 26.1%·복승률 65.2%·연승률 73.9%)
라온모리스(한국·수·4세·레이팅 107·조교사 이신영)
스피드 발휘에 강점이 있는 마필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추입 전개도 가능한 자유마다. 2013년 과천시장배 우승마로 최근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연속 입상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 기존 출전을 통해 검증된 만큼 충분히 입상 가능한 마필. 1400m 최단 기록은 1분 26초 7. (통산전적=14전 6승·2위 3회 3위 2회·승률 42.8%·복승률 64.2%·연승률 78.5%)
연두(미국·수·5세·레이팅 114·조교사 신삼영)
2015년 STC(싱가포르)트로피에서 우승한 말로, 스피드형이다. 최근 2연승을 기록했으나 점차 높아지고 있는 부담중량에 대한 적응이 관건이다. 1400m 최고 기록은 1분 26초 2. (통산전적=15전 6승·2위 1회 3위 1회·승률 40%·복승률 46.7%·연승률 53.3%)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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