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정 간판스타 어선규(37·4기)와 김효년(41·2기)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기록 면에선 어선규가 김효년을 압도하는 양상이 됐다. 어선규는 후반기 22경기서 15승(승률 68%), 11연승을 기록했다. 연대율은 90%, 삼연대율은 100% 등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그랑프리 챔피언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승 선두 뿐만 아니라 상금랭킹에서도 유일하게 1억원을 돌파하면서 1위다.
김효년은 다가오는 그랑프리포인트(GPP) 쟁탈전에서 반전을 꿈꾸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결승행이 점쳐지는 가운데, 절치부심한 김효년이 어선규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김효년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던 어선규의 고공비행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만만치 않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