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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대표 임지훈)가 국내 최초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을 3일부터 선보인다.
카카오택시 블랙 호출은, 카카오택시 앱 2.0 버전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후 택시 종류로 '블랙'을 선택하면 가능하다. 기본 요금은 8000원으로 카카오택시 블랙 이용 건에 한해 카카오페이 자동결제로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최초 1회에 한해 카카오택시 블랙 결제에 이용할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야 하며, 요금은 택시 하차 시 자동으로 청구된다.
현재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씨티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향후 롯데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카카오택시 블랙 기사가 기사용 앱을 통해 승객에게 전화를 걸 경우 승객의 전화번호는 일회용 안심번호로 보이고, 카카오톡 친구에게 탑승 정보를 담은 안심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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