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도 소주, 맥주, 위스키처럼 전용잔이 만들어졌다.
협회측은 "그동안 막걸리 잔은 맥주잔이나 소주잔에 비해 그 용량이나 이미지가 제조사별로 제각각 만들어 사용하다 보니 막걸리 고유의 전용잔 이미지를 형성하지 못해 왔으나 이번 개발을 계기로 막걸리를 대표하는 막걸리 전용잔 이미지로 포지션닝 해 나갈 것"이라며, "디자인 측면에서 막걸리의 향을 유지하고 막걸리의 풍류를 잘 느낄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술잔의 크기 및 용량은 다른 술과 다른 막걸리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막걸리를 두 번에 나눠 마실수 있도록 만든 잔의 입구는 8.5㎝ 높이는 5.1㎝로, 130㎖의 양이 담길 수 있도록 했다.
박성기 협회장은 "막걸리가 우리 국민의 술로써 더욱 사랑받고 나아가 세계 속의 우리술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막걸리 공용 잔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새로 제작한 막걸리 공용잔은 오는 29일 '막걸리의 날'을 맞아 자라섬(경기 가평군 소재)에서 열리는 막걸리 페스티벌에서 입장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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