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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1000만 다운로드 돌파 1위 임대주거플랫폼 올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10-26 12:01


직방 앱 다운로드 추이.

부동산 앱 직방이 1000만 다운로드(iOS, 안드로이드 통합)를 돌파했다. (주)직방에 따르면 2012년 1월 서울대 주변 지역 서비스로 시작한 직방은 2012년 3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한 2014년 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1000만 다운로드는 올해 1월 500만 돌파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9개월 만에 세운 기록으로 당초 예상보다 한 달이나 앞당겨졌다는 것이 직방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순 다운로드 숫자뿐 아니라 실제 이용률도 높다. 지난 9월 말 기준 랭키닷컴에 따르면 직방의 설치대비 이용률은 49.1%로 배달의 민족(52.7%)에 이어 주요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서비스 중 2번째로 집계됐다. 특히 매물 정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서비스 특성상 일평균 이용시간(9분57초)이 10분에 달해 주요 O2O 서비스 중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이용자수 외 매물 정보에서도 타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압도하고 있다. 직방에선 하루 평균 8000여개의 매물이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 매물 수는 200만건을 웃돈다. 직방은 계속해 공인중개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매물 정보를 늘려나가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직방의 회원 공인중개사수는 5000여개다.

직방은 과거 '복덕방'이라 불렸던 오프라인 중개사무소의 체질개선을 이루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 중개소에 '2030세대 1인(혹은 2인) 가구'라는 새로운 수요층을 연결시켜주는 유의미한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직방의 성공 요인으로는 △1~2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정보 제공에 집중해 정확한 매물 범주와 타깃층을 내세워 안성우 직방 대표는 "합리적인 소비와 판단을 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부동산중개소에 가기 전 미리 매물정보를 확인하는 행동패턴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방을 구하는 이용자와 방을 내놓는 중개사 모두에게 유익한 플랫폼 사업자로서 책임감 있게 건강한 부동산 생태계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방은 1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내달 6일 강남역 11번 출구 엠-스테이지에서 자사 브랜드 모델 주원 팬사인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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