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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 환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갑상선 질환 발병 연령대는 30대에서 50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병됐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인 면역력 강화 음식은 '홍삼'이다. 국내외 각종 임상실험과 연구논문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효과를 입증 받았기 때문이다.
김영숙 한국인삼연초연구원 박사 연구진은 홍삼 추출물이 대식세포의 면역물질 분비량을 최대 776배나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서 분리한 대식세포에 홍삼 추출물을 투입한 후, 대식세포에서 분비되는 'TNF-α'의 분비량 변화를 살펴봤다. TNF-α는 암세포,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의 체내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로, 분비량이 많을수록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제조할 경우 수용성 성분과 불용성 성분 모두를 추출할 수 있다.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몇몇 프리미엄 홍삼업체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조방식이다. 홍삼을 그대로 넣어 갈아 만들 경우, 홍삼 속에 함유된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들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건강프로그램에 출연해 "홍삼을 물에 우려 내는 경우 물에 녹지 않는 영양분은 모두 버려지는 '반쪽' 제품이 된다"며 "통째로 갈아 먹을 경우 유효성분 추출률이 95%에 달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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