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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샘한의원 "안면비대칭-체형 동시에 교정해야"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5-10-12 12:33


"척추측만이 있다보니 몸이 틀어지고, 왠지 얼굴도 더 틀어지는 것 같은데 맞나요?"

안면비대칭 환자들이 간혹 제기하는 고민거리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보통 안면비대칭을 자칫 얼굴만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안면비대칭은 안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인체를 해부학적으로 얼굴, 목, 어깨, 허리 등으로 부위별로 나누어 구분할 수는 있지만, 사람의 몸은 모든 부위가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움직이는 하나의 유기체이므로 안면비대칭이 몸의 상태와 별개로 존재할 수는 없다.

즉 안면의 불균형은 체형의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고, 체형의 불균형은 안면의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는 등 안면과 몸의 모든 부분은 서로 문제의 원인 혹은 결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면비대칭의 교정 역시 얼굴만을 교정하는 것은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보고 치료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결국 안면비대칭 역시 사람의 머리에서 일어난 국소적인 문제가 아닌 전신적인 문제의 일부이며, 고정된 증상이 아닌 지속적이고 연쇄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가변적 증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안면교정은 받지 않고, 체형교정만 받아도 안면비대칭이 개선될까?

여기에 대한 답변은 안타깝게도 회의적이다. 안면교정과 체형교정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 체형교정의 치료효과에 의해 안면교정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특히 골반과 경추(목뼈)를 바로잡아 주는 것은 기본 자세와 목의 변위를 개선시키기 때문에 안면비대칭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안면교정은 하지 않고 체형교정만 받는다는 가정을 해보자. 얼굴을 계속 틀어지게 하는 변수로 작용하는 체형비대칭이 해소가 되면서 안면비대칭의 진행을 더 심화시키지 않을 수는 있지만 이미 틀어진 안면비대칭의 상태, 측 불균형한 안면근육과 틀어진 안면뼈가 저절로 균형이 맞아지기는 어렵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안면과 척추의 관계에 비해 척추뼈 끼리는 서로 악화와 개선에 있어서 더욱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척추의 경우 크기는 다르지만 모양이 같은 뼈가 층층이 쌓여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개-안면골은 척추계와 구조적으로 너무 다르기 때문에 척추의 개선이 두개-안면의 근육과 뼈를 교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인 것이다. 효과가 아예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직접 안면교정을 해주는 것에 비해 효과자체와 치료속도에 차이가 있다. 또한 안면은 연부조직의 불균형 등 비대칭치료에 있어서 고려할 부분이 더 많기 때문에 치료의 주목적이 안면개선에 있다면 안면치료가 우선적인 치료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결론적으로 안면비대칭 개선을 목적으로 치료하고자 할 때, 안면교정은 배제하고 체형교정만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리샘한의원 안면비대칭교정 프로그램은 안면교정인 순수본교정과 턱관절교정장치, 순수체 척추,골반교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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