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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등 13명 사망…美 대학서 총기난사, 범행 전 SNS 범행 모의 흔적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02 08:36 | 최종수정 2015-10-02 08:37

오리건

범인 등 13명 사망


범인 등 13명 사망

미국 오리건 주의 한 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CNN 방송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2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에 있는 움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총격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대학생 등 범인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목격자는 총격 용의자가 한 건물에서 여러 강의실을 돌며 총기를 난사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중태여서 희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살 남성인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였으며 용의자가 숨졌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이나 총을 쏜 배경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현장에서 총기 4정이 발견됐으며 용의자가 범행 하루 전 SNS에서 범행을 모의한 흔적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총격 사건이 벌어지자 수업을 듣던 학생들은 모두 달아났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식당 등에 대피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약 300km 남쪽에 있는 이 학교에는 약 3천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편 총격 사건이 벌어지자 학교 측은 학교 캠퍼스를 즉각 폐쇄했고 소방 당국은 SNS를 통해 학교 근처에 가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권고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범인 등 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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