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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첫 4인승 전기 스포츠카 '미션 E' 공개…고성능 전기차 경쟁 후끈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9-16 16:29


고성능 전기차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포르쉐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포르쉐 최초의 4인승 전기 스포츠카 미션 E를 선보였다. 미션 E 컨셉카에는 포르쉐만의 감성적 디자인에 탁월한 성능, 최초의 800V 구동시스템으로 실현된 미래지향적 실용성이 결합되었다. 주요 제원은 네 개의 독립시트를 보유한 4도어 차량으로, 600마력(440kW) 이상의 출력과 500km이상의 주행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AWD, AWS(all-wheel steering) 기술이 적용되었고, 3.5초 이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가능하며, 약 15분 충전으로 에너지의 80%를 확보할 수 있다.

빠른 충전이 가능한 것은 포르쉐가 최초로 혁신적인 800V 기술을 도입했기 때문이라고 포르쉐 측은 전했다.

포르쉐 스포츠카의 또 다른 특징은 최적의 무게 분산과 낮은 무게중심 설계로 실현되는 경량성이다.

미션 E에는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가 차량 하부 전·후 차축 사이로 길게 부착되어 있다. 이로써 무게가 두 개의 차축에 고르게 분산되어 밸런스가 탁월하고 무게중심도 낮아졌다. 차체에는 알루미늄, 강철, 탄소섬유 강화 폴리머가 적절한 비율로 골고루 사용됐다.

다른 브랜드들도 앞다퉈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 모델들을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아우디는 한 번 충전으로 500㎞ 이상을 달리는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한다. 이 차량은 한국의 배터리 회사인 삼성SDI와 LG화학이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푸조는 무게가 1000㎏인 도심형 전기차 '푸조 프랙탈' 콘셉트카를 출품한다. 한번 충전으로 450㎞ 주행할 수 있다.


한편, 포르쉐는 이번 모터쇼에 뉴 911 카레라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911 카레라는 370마력(272kW), 911 카레라 S는 420마력(309kW)의 파워를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20마력(15kW)씩 향상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포르쉐 최초의 4인승 전기 스포츠카 미션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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