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이 일부 병원에서 진단용 엑스레이를 찍다가 권고치를 초과한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 대상 132개 병원 가운데 36곳(27.2%)이 엑스레이로 어린 환자의 복부나 골반 등을 촬영하면서 기준치를 넘겼다. 특히 소아의 골반을 촬영하면서 기준치의 6배에 가까운 4.45mGY의 방사선량을 노출한 의료기관도 있었다.
안 의원은 "상대적으로 외부 자극에 민감한 소아는 방사선 노출에 따른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소아를 대상으로 영상의료기기를 사용할 때는 권고치를 지키는 같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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