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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백내장 수술 증가, 백내장 수술 후 유의할 점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9-14 11:36



민족 대 명절인 한가위가 바짝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모님 건강선물로 백내장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평소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던 자녀들이 올 추석 대체휴일제 시행에 따라 좀 더 편안하게 안과 상담 및 수술을 예약하고 있는 것이다.

백내장은 하나로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눈 속의 수정체가 노화되어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한 번쯤 부모님의 눈 건강을 체크해 보고, 백내장 관련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강남서울밝은안과 의료진은 "백내장은 60대 노인의 50%, 70대 노인의 70% 이상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인 만큼 정기검진이 필수다. 또한 50대 이후 부모님들이라면 누구라도 발병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대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백내장이 발생하게 되면 수정체가 혼탁해져 사물이 또렷이 보이지 않고 뿌옇게 흐려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백내장은 어느 날부터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노안처럼 서서히 찾아오는 것이 특징이며, 급기야는 시력을 상실하게 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백내장은 적절한 시기에 진단을 받아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수술을 받는다면 간단하게 백내장뿐 아니라 노안수술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대신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특수한 광학적 기법으로 만들어진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수술 후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이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를 보여 수술 후 일상적인 생활에서 돋보기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

또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아크리 리사 트리 렌즈, 레스토렌즈, 아크리 리사 렌즈, 테크니스 렌즈, 렌티스렌즈 등이 있으며, 수술 시 초음파 절개 유화 흡입술을 시행하면 수술 후 단 하루 만에 시력이 대부분 회복되고 수술 시 통증에 대한 우려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백내장수술은 숙련도 높은 의료진을 통한 수술이 필수이므로 백내장수술후기가 좋은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 수술 후에는 무의식적으로라도 눈을 건드리거나 눈에 물이 들어가서도 안 되므로 수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부모님에게 꼼꼼하게 당부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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