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은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인 오는 29일에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23.5%p(46.2%→69.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중견기업'은 16.2%p(64.9%→81.1%), '대기업'은 13.5%p(73%→86.5%) 늘었다.
시행 방식은 절반 이상(64.5%)이 '회사에서 임시 휴일을 부여'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취업규칙 및 단체협약상 휴무'(18.9%), '연차휴가 공제'(16.6%) 순이었다.
반면,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377개사)은 그 이유로 '의무적용 사항이 아니라서'(55.4%,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업종 특성상 쉬는 것이 불가능해서'(23.9%),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20.2%), '매출에 타격을 입어서'(14.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전체 기업들의 이번 추석 연휴는 법정 공휴일 및 주말을 포함해 평균 4일로 집계됐다.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들의 경우 평균 3일로, 실시하는 기업(4일)보다 하루 덜 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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