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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열병식, 미녀 여성의장대 첫 선 ‘이목 집중’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9-03 16:24 | 최종수정 2015-09-03 16:25



중국 열병식 ⓒAFPBBNews = News1

중국 열병식

3일 중국은 베이징(北京) 도심과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진행한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대회 열병식에서 최첨단 무기를 공개하며 군사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51명 육해공 여성의장대도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열병식에 참가한 중국군은 1만2천명 병력으로 구성된 지상방진(네모꼴을 이룬 부대진형) 57개(도보방진 30개 장비방진 27개)를 형성했다.

가장 먼저 항일노병부대를 태운 2개의 방진이 오토바이 부대의 호송을 받으며 나섰고 3군의장대와 10개의 항전 영웅모범 도보방진, 외국군 방진 등이 뒤따랐다.

사상 최대 규모인 207명으로 편성된 3군의장대가 절도 있는 동작을 선보였다. 특히 처음으로 참가한 51명 육해공 여성의장대가 눈길을 끌었다.

지상돌격 부대(9개)가 선두를 서고 방공미사일 부대(3개), 해상공격 부대(3개), 전략타격 부대(3개), 정보지원 부대(3개), 후방지원 부대(3개)의 행진이 이어졌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 핵 일반(재래식) 신형 미사일 등 500여 대의 무기 장비, 200여대의 군용기가 총동원됐다. 84%가 신무기로 구성됐다.


둥펑(東風·DF)-21D와 DF-26 등 중거리 미사일이 최초 공개됐다. 젠(殲)-15를 비롯한 전투기, 공중조기경보기, 무장헬기 등 첨단 무기도 선을 보였다.

지상 퍼레이드에 이어 '공중쇼'가 이어졌다. 군용기가 삼각 편대를 이뤄 선두에 서고 헬기편대가 뒤를 이으며 5색의 연막을 펼치며 비행 했다.

이어 공중조기경보기 1대, 전투기 8개로 구성된 지휘기 편대와 중국산 신형 공중조기경보기(쿵징(空警)-200 추정) 11대로 구성된 공중조기경보기편대도 하늘을 갈랐다.

평화를 상징하는 수만 마리 비둘기, 7만개 풍선이 톈안먼광장 하늘을 수놓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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