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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방 명인, 노환으로 7일 오전 별세…향년 88세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8-07 14:27 | 최종수정 2015-08-07 14:27



이매방 명인

이매방 명인

'한국춤의 거목'

이매방 명인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우봉

이매방 명인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1927년 전남 목포 출생인

이매방 명인은 목포권번의 춤을 잇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97호 살풀이춤 예능 보유자다. 본명은 이규태.

1935년 집안 어른인 명무 이대조의 문하에서 승무를 배웠으며 1939년 화순 출신의 박영구에게 법고와 승무를 배웠다.

1943년 목포공업학교를 졸업하고 1948년 임방울명인명창대회에 참가하여 처음으로 승무를 추었다.

1957년과 1959년 부산 대영극장과 원각사에서 무용발표회를 가졌으며 1968~1978년에 미국·일본·프랑스 등의 세계무용축제에 참가했다.

198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고 1985년 문화훈장을 받았다.

그의 승무는 힘이 있고 선이 굵어 시원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삼현승무·보렴승무·살풀이·검무·산조 등이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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