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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기자회견서 전복 활동 인정 "범죄 행위 맞다"

기사입력 2015-07-31 09:42 | 최종수정 2015-07-31 09:42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기자회견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기자회견

북한에 억류된 캐나다 출신 한인 목사 임현수씨가 북한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혐의를 인정했다.

30일 임현수 목사가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당국이 적용한 혐의(체제 전복 활동)를 인정했다고 교도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임 목사는 북한에서 촬영한 자료를 이용해 '북한의 현실' 등 제목의 영상을 제작한 뒤 교회 신자에게 보여주거나 인터넷에 게재한 일 등에 대해 "범죄 행위임을 솔직하게 인정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임 목사는 지난 1월 30일 경제개발사업 실무 면담 명목으로 라선 경제특구로 들어간 뒤 2월 2일 평양으로 이동했다가 구속됐다. 당시 북한은 에볼라 유입 방지를 위해 외국인의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이후 북한은 지난 3월 캐나다 정부에 임 목사 억류 사실을 통보했다

한편 임현수 목사는 캐나다 토론토의 큰빛교회에 소속으로 지난 20여 년간 북한에 대한 대규모 인도적 지원과 개발 사업을 적극 주도해왔으며, 지금까지 90여 차례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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