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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0.3%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3% 증가했다. 전분기의 증가율(3.6%) 보다는 떨어졌지만 1%때 증가율은 유지했다. GDI는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지난해 4분기부터 GDP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메르스와 가뭄의 영향이 7월 전망 때보다 강하게 나타났다"며 "특히 가뭄으로 농림어업 생산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예상보다 낮은 성장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와 서비스가 줄어 0.3% 감소했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R&D) 투자가 감소하면서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재화수출을 중심으로 0.1%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와 자동차, 거주자 국외소비가 늘어 0.5%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가뭄의 영향으로 농림어업이 11.1% 급감했다. 또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2.3%)과 부동산 및 임대업(0.6%)이 증가했지만 도소매 음식숙박업(-0.5%)과 운수 및 보관(-1.3%),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7%)이 감소하면서 0.1% 성장했다. 제조업은 휴대폰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0.8% 늘었고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이 늘어 0.4%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분기와 같았다.
실질 GDI 증가율은 교역 조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GDP 성장률보다 높은 1.3%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서는 6.7% 늘어 2010년 1분기(9.2%)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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