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국 빅맥지수 0.02포인트 하락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5-07-17 15:20


한국의 빅맥지수가 0.02포인트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한국의 빅맥지수는 3.76로 나타났다. 지난 1월의 3.78보다 약간 내려갔다.

한국에서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1개 가격(4300원)이 달러로 3.78달러라는 것이다. 빅맥지수는 각국의 빅맥 가격을 비교, 그 국가의 통화 구매력, 환율 수준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지수다.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부터 상·하반기에 한 번씩 발표하고 있으며, 낮을수록 그 국가 통화가 달러화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즉, 발표된 미국의 빅맥가격 4.79달러를 기준으로 원화는 21.5% 저평가됐다는 뜻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은 유로전 포함 44개국 중 16위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는 56개국(유로존 회원 13개국 별도 산정) 중 25위였다.

빅맥가격이 가장 비싸 나라는 스위스로 6.82달러로 발표됐다. 달러화보다 42.4% 고평가 됐다는 뜻이다. 이어 노르웨이(5.65달러), 스웨덴(5.13달러), 덴마크(5.08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2.99달러, 중국은 2.74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빅맥가격이 가장 싼 나라는 0.67달러의 베네수엘라였다. <경제산업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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