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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네시주서 ‘총기난사’ 용의자 포함 총 5명 사망…테러가능성 수사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7-17 08:41 | 최종수정 2015-07-17 08:41


미국 테네시주서 총기난사로 5명 사망…테러가능성 수사 ⓒAFPBBNews = News1

미국 테네시주 해군 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총 5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6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주 채터누가의 해군 모집 사무소와 해군 예비역 센터 등 두 곳의 군 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현역 미 해병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용의자 역시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관계 당국은 이 사건 용의자를 1명으로 파악한다면서 그의 사살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는 사건이 정리된 뒤 용의자를 제외한 사망자 4명 모두 해병이라고 신분을 확인했다.

미국 언론은 숨진 용의자의 이름이 무함마드 유세프 압둘라지즈(24)라고 공개했다.

AP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를 인용해 숨진 용의자가 쿠웨이트 태생으로 현재 미국 시민인지, 쿠웨이트 국민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외부 테러 세력과의 연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빌 킬리언 미국 연방검사는 이번 사건을 국민을 상대로 한 '국내 테러리즘'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이번 총격이 테러와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사 당국은 숨진 용의자의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캐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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