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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근로자 임금 인상 문제 등을 논의할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6차 회의가 개성공단에서 개최된다.
남북이 2013년 8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채택하면서 출범한 당국 간 채널인 개성공단 남북공동위는 작년 6월 5차 회의 이후 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1년1개월 만에 개최된다.
6차 남북공동위에선 당면 현안인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임금 인상 문제가 우선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임금 문제는 남북 협의를 통해 풀어야 한다며 일방적인 최저임금 인상을 수용하지 않았고, 북측은 '최저임금은 주권사항'이라며 남북 협의에 응하지 않았다.
우리 측은 이번 남북공동위에서 임금 문제와 함께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 공단 국제화, 투자자산 보호 등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그동안 남북 간에 논의된 과제를 재차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은 자신들이 제기한 개성공단 통행질서 강화 문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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