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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GFS, 아웃백 코리아와 3자 물류 계약 체결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7-16 11:18 | 최종수정 2015-07-16 11:18


삼립식품의 식품 유통 전문 계열사 '삼립GFS'가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코리아(이하 아웃백)'와 3자 물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삼립 GFS는 아웃백과의 3자 물류 계약을 통해 전국 80여개의 아웃백 매장을 대상으로 약 600여 품목의 구매대행, 수/배송 대행, 재고관리, 유통이력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3,300평 규모의 식자재 전용센터 내에 아웃백 전용 신선보관 시설도 마련했다.

삼립GFS는 전국 24개 지역 배송 센터와 1,400여대의 냉동차량, 일 3회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 전국 6,000여 매장에 대한 물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물류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삼립GFS 관계자는 "전국망의 콜드체인시스템을 바탕으로 식품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립GFS(Global Food Service)는 2014년 7월, 삼립식품에서 식자재영업, 통합구매, 물류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삼립식품의 100% 자회사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부 3자 물류 영업을 시작해 창고 재고관리, 프랜차이즈 물류대행, 냉장배송, 컨설팅, 수/배송, 유통 물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물류 부문은 2020년까지 매출 3,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식품물류 기반의 토탈 물류 서비스 전문기업' 이라는 비전으로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독립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와 실시간 차량 위치, 도착예정시간, 차량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해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 CVO (Commercial Vehicle Operation)시스템 등 식품 물류 서비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전세계 21개국, 1500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적인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로 한국 진출 18주년을 맞았으며, 매년 1천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프랜차이즈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브랜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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