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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칸 라이언즈'서 27개상 수상…'룩앳미' 캠페인 주목받아
제일기획은 이번 칸 광고제에서 금상 1개, 은상 5개, 동상 6개 등 총 12개 상을 수상하면서 올해 국제광고제 수상 실적을 16개로 늘렸다.
이번 제일기획의 수상작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의 '룩앳미' 캠페인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임상시험 결과 이 앱을 활용한 훈련에 참가한 자폐 아동 중 60%가 눈 맞춤이 개선됐고 표정 이해 능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개개인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잠재력을 발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많은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진 린(Jean Lin) 칸 라이언즈 사이버부문 심사위원장은 "룩앳미는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켜 줄 것인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자폐라는 어려운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쉽고 단순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지난 1953년부터 시작돼 올해 62회를 맞은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는 역대 최다인 4만133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참관단 규모도 1만3000명을 넘어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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