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국지엠 호샤 사장, 협력업체 방문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5-06-12 11:14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12일 오후, 인천 지역에 위치한 2차 협력업체 시앤디전자㈜ 와 ㈜디엠알 (DMR) 두 곳을 방문, 고충 및 건의 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에디발도 크레팔디 (Edvaldo L Crepaldi) 구매부문 부사장과 함께 협력업체를 찾은 호샤 사장은 "1차 협력사와 더불어 2차 협력사들 역시 한국지엠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경쟁력을 갖고 지속가능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숨은 조력자이자 파트너들"이라면서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계속해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디발도 크레팔디 부사장은 "GM이 지난 3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선정한 올해의 협력사 78개 중 28개가 한국업체"라며 "한국지엠은 국내 부품업체들의 탁월한 역량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업 파트너로서 중간 다리 역할을 잘 수행함은 물론, 해외부품 전시회 등을 통해 협력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테나 커버, 도어 손잡이 등, 차량에 장착되는 주요 외장 부품을 공급하는 시앤디전자㈜의 문창진 대표는 "2차 협력사에 대한 한국지엠의 깊은 관심에 감사하다"며 "최고 품질의 부품을 적기에 공급, 한국지엠의 제품 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현재 300개 이상의 1차 협력사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2차 협력사를 포함하면 2000여개에 달하는 협력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1, 2차 협력사 방문을 정례화해 협력사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듣고,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 이미 호샤 사장은 작년 인천지역 협력사 방문에 이어, 올해 4월에 대구 지역 협력사 두 곳을 구매부문 임원을 동반해 방문한 바 있다.

한편, 한국지엠은 협력사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 2011년부터 '한국지엠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매년 체결하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인도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지엠은 지난 5월 협력사 32곳과 함께 GM의 중국 현지 합작 법인인 SGM (Shanghai GM)을 방문, 현지 구매 담당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 등 국내 협력사들의 중국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한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GM이 선정한 '2014 올해의 우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 시상에서 국내 부품업체 28개의 업체가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돼 전세계 수상업체 78개사 중 36%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7년 연속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우수 협력사가 한국에서 선정돼 오고 있다. <경제산업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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