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가슴 사이 콜라캔 끼고 셀카, 이유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6-08 17:53


최근 가슴 사이에 콜라 캔이나 병을 끼우고 찍은 인증샷 캠페인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가슴 사이에 콜라 끼우기'로 이름 붙여진 이 캠페인은 성인모델 제마 젝스와 성인모델 전문 에이전시 대니 프로스트가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패러디 해 동영상을 만들며 시작됐다.

여성 참가자들은 가슴 사이에 콜라캔이나 병을 끼우고 셀카를 찍어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올리고 있다. 또한 일부 남성들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의 사진 대부분은 유두만 손, 머리카락, 테이프 등으로 간신히 가린 모습이다.

당초 캠페인은 '재미'와 '즐거움'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유방암 재단에 기부를 위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

처음 이 캠페인을 시작한 대니 프로스트도 "이렇게 까지 호응을 얻을 줄 몰랐다"면서 "기금을 모아 유방암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여성 단체들은 "아무리 좋은 취지라 하더라도 노출 수위가 심하며 선정적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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